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후기

안녕하세요 24시 물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보호자분들도 갑상선 질환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지만 반려동물도 갑상선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양이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오늘 저희 24시 동물메디컬센터를 내원해주신 호박(가명)도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갑상선 항진증사진 출처 : https://www.pdsa.org.uk/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요 증상은 식욕과 활력이 양호한데 아이가 점점 말라가는 것입니다. 단, 모든 아이가 식욕과 활력이 양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지속되면 심장, 신장 등에 악영향을 주어 식욕이나 활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호박도 주증은 기력 저하, 식욕 부진이었습니다. 몸무게가 한 달 만에 4.4kg에서 3.2kg까지 줄었대요. 호박의 나이가 15세이고 노령 고양이로 보아 악질이 의심될 정도로 쇠약한 상태여서 넓은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혈액검사 결과 심한 탈수, 간 수치와 신장 수치 상승도 동반되었으나 갑상선 호르몬 수치 상승과 염증 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고양이 심장병 키트 검사(pro-BNP)도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방사선 검사에서 심장 비대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복부에서도 신장의 크기가 약간 작은 것 외에 특이점은 없었습니다.심장 초음파 검사에서 심근이 6mm 이상으로 두꺼워진 것이 확인되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한 이차적인 HCM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수축기 혈압은 200mmHg으로 정상 범위인 120mmHg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고혈압이 확인됐습니다. 호박은 곧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를 시작했어요.치료 2주 경과 후 갑상선 수치는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고 염증 수치도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6세 이상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혈액 검사를 통해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정기검진으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해 주시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꼭 노령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6세 이상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혈액 검사를 통해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정기검진으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해 주시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꼭 노령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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