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가족끼리 짧게 1박2일로 보령대천 계곡에 놀러왔어!(고기를 많이 먹고 배불러서 소화시키는 김에 블로그에 쓰고있어)
오는 길에 차창 밖에 빗방울이 나 있는 게 예뻐서 🙂 오는 길에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점점 거세져서 도착했을 때쯤이면 거의 폭우가 쏟아졌다.실은 오늘부터 장마철이었다.(´;ω;`)
여기가 우리가 놀러온 ‘짱구 쉼터’라는 민박집! 내비게이션에서는 ‘먹방2교’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먹방2교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먹방2교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민박집 정면으로 계곡이 흐르고 푸른 풀과 나무들로 가득 차 마음이 편안해진 히히
비가 계속 와서 우산을 쓰고 산책해야 했는데 나름 운치가 있어서 다행이다! 어차피 목적은 물놀이가 아니었기 때문에…(이제 계곡에서 물놀이할 기운이 남아있지 않은 젊은 노인 21세? ^_^)
계곡에서 민박으로 이어지는 돌길, 그리고 옆에 함께 서 있던 옹대와 돌담.
우리 중 몸값이 가장 비싼(?) 양갈비 아이들과 양갈비를 위해 내 한 몸을 바친 스테이크 소고기 feat. 엄마의 팔
소시지를 굽고 있는 우리 아빠 팔뚝
냐하…양갈비도 너무 맛있었고 소고기도 아빠가 내 취향대로 완벽한 타이밍 레어로 구워줘서 행복했다…(진리1. 썰었을 때 단면이 빨갛지 않으면 소고기가 아니다!)+숯불에 구운 소고기와 파인애플의 조합,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하와이안 피자를 너무 좋아하는 분(진리2. 파인애플은 뜨거우면 더 맛있다!)+맥주 휴갈덴 로제 처음 먹어봤는데 별로다! 라즈베리향 향수를 맥주에 섞은 맛(?)
나무 테이블 벤치에 앉아 양갈비를 먹으며 바라본 풍경. 영화 날씨의 아이 같아서 감성이 있지.오랜만에 짧게나마 가족끼리 단란하게 여행을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다. 추위를 많이 타거나 옷이 젖는 게 싫어서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휴가를 즐기면서 이런 비라면 가끔 환영해줄 수 있을 것 같았어 ㅋㅋ:) #대천 #대천여행 #보령여행 #계곡 #가족여행 #힐링 #대천계곡 #펜션 #소고기 #양갈비 #먹방2다리 #짱구쉼터 #주말 #장마